목회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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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들이 쓴 목회자 칼럼을 종종 읽는데, 마음이 따뜻해지거나 감동을
주는 글들을 접할 때가 많습니다. 지난주에도 타주에 사시는
어느 목사님의 글을 읽다가 참 마음에 와 닿는 내용들을 보았습니다. 최근에 그
목사님이 전자제품의 수리를 받기 위해 한인이 운영하는 서비스 업체를 찾아갔다고 합니다. 평소에 주인과 잘
아는 사이인데다 간단히 손만 봐주는 일이었는데도 주인은 "목사님이라 특별히 시간과 정성을 더 많이 들여서 잘해드렸습니다."라고 과장하며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사업을 하더니
말만 늘었어요?”라고 목사님이 농담을
하니까, 그 주인은
"한인을 상대로 사업하려면 이럴 수밖에 없어요."라고 대답하더니, 그 다음부터 정색을
하며 이런 이야기를 해줬다고 합니다.
이분의 말인즉,
한인 1명을 상대하는 것이
미국 사람 10명을 상대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대개
자기는 조금도 손해를 안 보려고 꼬치꼬치 따지다가 약간이라도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쉽게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우리 교회 교인들은 좀 다르지 않나요?” 하고 묻자,
그 주인은 머리를 흔들며 "어휴, 목사님이 모르셔서 그렇지, 교회에서 보는 얼굴과 이런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