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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소천과 장례 (08/18/2024)

admin_p 2024.08.18 21:57 조회 수 : 154

성도님들, 모두 안녕하십니까!

오늘 제가 없는 주일이었지만 다들 하나님께 귀한 예배를 드리신 줄 믿습니다.

저와 아내는 오늘 어머니가 다니시던 LA온누리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렸고,

조금 전 집으로 돌아와 이 글을 씁니다.

 

저의 어머니 이수훈 목사님께서 지난 8월 14일(수) 아침 하나님 품에 안기셨고,

어제(17일, 토) 천국환송예배를 은혜 가운데 잘 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요일 밤까지만 해도 몸은 힘드셨지만 모든 수치가 정상이었는데, 

수요일 아침 갑자기 호흡과 심장이 멎으며 저희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먼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15일 동안 입원하셔서 여러 검사를 받으시며 몸이 많이 힘드셨는데,

비록 예상보다 일찍 떠나셔서 아쉽고 슬프지만, 

너무 오래 고생하지 않으시도록 하나님께서 빨리 데려가셨기에

저희 유가족 모두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돌아가시기 바로 전날에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셨는데,

그런 상태에서도 몇 번을 울부짖으며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 저를 빨리 하나님 나라로 데려가주십시오."라고 기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머니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이 땅에서 고생하지 않도록

어머니를 가장 적절한 때에 데리고 가 주신 것을 믿습니다. 

 

이제 더 이상 이 땅에서 뵐 수 없기에 슬프고 아쉽지만,

오랫동안 거동이 불편하여 힘들게 지내셨던 어머니께서

이제는 저 영원한 천국에서 찬란한 영광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기쁨과 평화 가운데 지내실 것을 생각하며 위로를 받습니다. 

 

이제 어머니 유품 및 사시던 집을 정리하는 일이 남아서 

예정보다 일정을 한 주 연기하여 29일에 돌아가려 합니다.

그때까지 모든 것을 잘 마무리하고 돌아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가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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