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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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저는 훌륭한 목사님들을 많이 보았는데, 특히 가정교회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통해 교단을 초월해서 신실한 목사님들을 많이 만날 있었습니다. 훌륭한 분들이 너무 많지만 대표적인 분이 아틀란타한인침례교회의 김재정 목사님이십니다. 동안 여러 차례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동안에 저는 목사님에게서 <새로운 >, <확신의 >, <하나님을 경험하는 > 과정이나 배웠습니다.

 

조용하고 겸손하신 김재정 목사님의 목회자 칼럼을 읽어보면, 대부분 너무나 공감이 가는 글들입니다. 특히 지난주 제가 <생명의 > 공부 자녀들은 듣고 배우는 아니라 보고 배운다고 말했는데, 마침 그와 관련된 좋은 글이 있어, 오늘도 목사님의 자녀 교육에 관한 글을 정리하여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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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의 중심은 부모입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삶을 통해 영향을 받습니다. 부모의 삶의 모습을 통하여 삶과 관계를 보고 배우고 인격과 가치관이 형성되면서 그것이 자녀에게 평생을 따라다니는 삶의 가치가 됩니다. 성장을 하면 부모의 말보다는 부모의 삶이 기억에 남고 마음에 남습니다.

 

올바른 삶의 가치관, 정직하고 성실하게 사는 모습, 사람을 사랑하는 태도, 어려운 사람을 돕는 모습,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자세, 부모나 사람을 존중하는 , 삶의 좋은 습관을 키워주는 것은 다른 어디에서도 배울 없고 오직 부모로부터 보고 배울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부모에게서 보고 배운 삶의 모습은 아이들의 삶에 평생 동안 계속해서 영향을 주고 기억이 됩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자녀 교육은 부모가 올바른 삶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그러한 삶의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어서 그들의 마음과 기억에 남겨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녀를 위한 부모로서의 책임인 동시에 특권입니다.

 

신앙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 나오면 자녀들이 저절로 신앙이 생기고 자랄 줄로 생각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그게 아닙니다. 교회는 자녀들이 예배와 말씀을 배우는 곳이지만, 신앙의 삶을 배우는 곳은 교회가 아니라 가정입니다. 부모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를 바르게 드리고, 가정에서 말씀과 기도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그런 신앙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고 배웁니다.

 

자녀들의 필요를 위해 교회를 옮겨 다니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도리어 자녀들에게, 자신의 필요가 채워지지 않으면 언제든지 교회를 옮길 있다는 이기적인 신앙의 모습을 심어주는 것이 됩니다부모가 교회를 사랑하고 충성되게 섬기는 모습을 통해서 자녀들은 하나님의 교회를 소중히 여기는 법을 보고 배우게 됩니다. 또한 목장 모임을 통하여 자기 부모가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기도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그것이 자녀들의 마음에 각인이 되어 그들도 장성한 후에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며 섬기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것이 삶의 신앙교육입니다.

 

교회에서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그저 편하고 재미있게 교회를 다니게 하고 돌봄을 받게 하는 것보다도, 어려서부터 신앙을 바르게 세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어린이 목장이나 Youth 목장을 통해 친구들을 사랑하고 전도하고 기도하고 섬기는 기회를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어려서부터 교회에서 섬김을 배울 , 대학을 가고 어른이 다음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섬기는 삶을 살게 되어 어디에서나 인정을 받는 사람으로 살게 됩니다. 이것이 교회가 주어야 하는 실제적인 신앙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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