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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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에 걸쳐 <평생감사: 실천편> 책에 대해 소개를 했더니 몇몇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읽으신 것을 보았습니다. 얼마 전에는 직분자 훈련의 필독서로 정해서 내년에 임직하는 분들과 함께 읽기도 했습니다. 이 책에 좋은 내용들이 너무 많은데, 특히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감사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을 중심으로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말들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평의 말이든 감사의 말이든,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서 반드시 자신을 향해 돌아온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매일 나 자신이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한 번 자신이 주로 어떤 말을 하며 사는지 체크해보십시오. 내가 하는 말은 주로 감사의 언어입니까? 아니면 불평, 불만, 원망, 비난의 언어를 주로 사용합니까? 어쩌다 한두 번 하는 말이야 아주 큰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일상생활 중에 반복해서 사용하는 말은 반드시 그 열매를 맺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삶에서 실패한 사람들은 주로 부정적인 언어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망했다", "이젠 끝장이야", "짜증나", "아유, 죽겠네", "못 살겠어." 반면, 성공한 사람들의 언어습관을 보면 주로 아름다운 표현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괜찮아, 잘 될 거야", "아주 좋습니다." 이러한 감사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능력이나 재능이나 배경보다 성공에 있어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믿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책의 저자는 2009년 한글날 특집으로 한국 MBC에서 방영한 <말의 힘>이라는 다큐멘터리를 한 번 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직접 찾아서 봤는데, 정말 놀라웠습니다.

 

아나운서들의 도움을 받아 실험을 했는데, 각각 두 개의 유리병을 준비해서 그 안에 갓 지은 흰 쌀밥을 넣고 한 쪽에는 "고맙습니다"라는 스티커를 붙이고 다른 쪽에는 "짜증나!!!"라는 스티커를 붙인 뒤, 아나운서들에게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그 스티커 내용과 같이, 한 쪽 병에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 너무 좋아, 너무 예쁘다"와 같은 긍정적인 말을 하라고 하고, 다른 병에는 "짜증나, 너무 미워, 너 싫어" 등과 같은 부정적인 말을 지속적으로 들려주도록 했습니다.

 

한 달 뒤에 그 유리병들을 확인해보았는데, 그 결과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다섯 군데에 병들을 나누어주어 실험을 했는데, 다섯 군데 모두 똑같은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좋은 말을 들려준 유리병 안의 밥은 하얗고 구수한 누룩 냄새의 곰팡이가 피어 있었고, 나쁜 말을 들려준 병 안에는 보기에도 벌써 시꺼멓게 썩어서 냄새가 아주 지독하게 나는 곰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이것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과학적으로 증명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말의 내용에 따라 각각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왔다는 점입니다.

 

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진행한 아나운서의 마지막 말이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이게 만일 밥풀이 아니고 우리의 가족이나 친구, 혹은 직장 동료였다면 어땠을까요?"

 

아직도 못 믿으시겠습니까? 그럴 줄 알고 제가 우리 교회 홈페이지의 <목회편지> 게시판에 이 글과 함께 그 동영상을 올려놓았습니다. 모두 한 번 보시고, 이제부터라도 감사언어를 생활화할 수 있기 바랍니다. 특히 사랑하는 가족들과 성도들, 그리고 우리가 섬기는 VIP 분들을 향해 늘 감사언어만 사용할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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