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편지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편지


지난 515일부터 시작된 제1기 중보기도 헌신자들의 사역이 826일로 끝나고, 지난 월요일(828)부터는 2기 헌신자들의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1기 헌신자 18명 중 사정으로 이번에 3명이 빠지셨고, 15명은 계속 하시며, 새로 2기에 4명이 들어오셔서, 2기에는 모두 19명이 사역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1기 사역을 마치면서 지난 주일에 처음으로 '중보기도 감사축제'를 했는데, 이름 그대로 너무나 감사하고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두 분이 대표로 중보기도 사역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간증해주셨고, 모두가 돌아가며 중보기도를 통해 자신이 어떤 유익을 얻었는지 간단히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한 중보기도 사역이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무엇보다 감사했던 것은, 다른 교회들의 사례에서만 보던 놀라운 일들이 우리 교회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가정교회에서 처음으로 중보기도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중보기도 사역을 하신 분이 일본의 조남수 선교사님이신데, 도쿄 근교 일본인 교회인 가와사키 초대교회 담임목사이십니다그 가와사키 초대교회의 몇 년 전 통계를 보면, 중보기도제목 22천여 개 중 만 개가 넘게 응답을 받아서 응답률이 55%에 달했습니다. 종류별로 보면, 전도와 구원에 관한 기도제목 응답이 49%, 신앙 성장과 회복에 관한 제목이 45%, 질병의 치유가 63%, 사업과 진로가 60%, 봉사를 위한 기도가 69%, 그리고 기타 제목 응답이 64%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너무나 놀라운 수치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의 중보기도 응답에 대한 통계를 내보니까, 놀랍게도 우리 역시 그와 비슷한 수치들이 나왔습니다. 물론 지난 3개월 동안 우리 교회에서 중보기도 카드에 써서 내주신 제목들은 70개가 채 안 될 정도로 아직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그렇더라도 아주 의미 있는 수치인 것은 분명합니다.


전체 기도제목들에 대한 응답률이 우리 교회도 55%였습니다. 9%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응답받지는 못했지만, 33%는 아직 진행 중인 제목들입니다. 내용별로 분류해보면, 전도와 구원에 관한 기도제목 응답이 60%, 신앙 성장과 회복이 63%, 질병의 치유가 65%, 사업과 진로가 33%, 그리고 기타 제목이 55%였습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 중보기도 헌신자 분들이 마음을 모아 드린 기도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응답해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기도가 진행 중인 제목들도 많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응답의 역사가 일어나리라 기대됩니다. 이렇게 우리가 합심해서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너무나 기뻐하신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진리입니다. “땅에서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합심하여 무슨 일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이루어 주실 것이다.”(마태 18:19, )


중보기도 헌신자들이 앞으로도 계속 마음을 모아 기도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응답해주시는 역사는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계속적인 기도 응답의 역사를 체험하기 위하여 성도님들이 해주실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제목들을 많이 내주시는 것입니다.


5월과 6월에는 기도제목들이 쏟아져 들어오다가 7월부터 줄어들었고 8월에는 많이 없었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기도제목을 많이 내주셔야 같이 기도할 수 있고, 그럴 때 응답의 역사도 계속 일어날 수 있습니다. 힘든 일이 일어났을 때, 바로 그것이 기도제목이므로, 혼자 끙끙 앓거나 쉬쉬 하지 마시고, 즉시 중보기도카드에 써서 내주시기 바랍니다. 기도 응답의 역사는 기도카드 제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9 #625: 스마트해지는 것을 방해하는 스마트폰 (10/15/2017) 이준원 2017.10.14 563
268 #624: 가족적인 분위기였던 연합부흥사경회 (10/8/2017) 이준원 2017.10.07 523
267 #623: 조금 아쉽지만 다른 방식으로 섬겨야겠습니다 (10/1/2017) 이준원 2017.09.30 556
266 #622: 나는 무엇 때문에 목회하는가? (9/24/2017) 이준원 2017.09.23 612
265 #621: 영적 도약의 기회가 되는 컨퍼런스 (9/17/2017) 이준원 2017.09.16 561
264 #620: 실패할 수밖에 없는 우리 인생에 대한 해결책 (9/10/2017) 이준원 2017.09.09 575
» #619: 놀라운 중보기도 응답의 결과 (9/3/2017) 이준원 2017.09.02 1052
262 #618: 꽃을 피우는 과정과도 같은 신앙생활 (8/27/2017) 이준원 2017.08.26 533
261 #617: 삶의 변화를 위한 기초를 놓아주는 삶 공부 (8/20/2017) 이준원 2017.08.19 621
260 #616: 미래를 위한 내규 개정의 필요성 (8/13/2017) 이준원 2017.08.12 648
259 #615: 목회자 컨퍼런스를 위한 특별헌금에 동참해주십시오 (8/6/2017) 이준원 2017.08.05 616
258 #614: 뉴욕에서 만난 고흐 (7/30/2017) [1] file 이준원 2017.07.30 681
257 #613: 가정교회 리더십 컨퍼런스, 너무 좋았습니다! (7/23/2017) 이준원 2017.07.22 648
256 #612: 과잉보호의 위험성 (7/16/2017) 이준원 2017.07.16 1003
255 #611: 혼합주의 신앙을 경계해야 합니다 (7/9/2017) 이준원 2017.07.08 921
254 #610: 미주 한인 교회에 미래는 없는가? (7/2/2017) 이준원 2017.07.01 765
253 #609: 생각하는 사람에게 미래가 있다 (6/25/2017) 이준원 2017.06.24 661
252 #608: 가짜 뉴스와 가짜 지식이 판치는 세상에서 진리로 살기 (6/18/2017) 이준원 2017.06.17 760
251 #607: 우리가 주일을 지키면 주일이 우리를 지킵니다 (6/11/2017) 이준원 2017.06.10 737
250 #606: 알면 유익한 대화법(2) - 나 전달법 (6/4/2017) 이준원 2017.06.04 716


9480 S. Old State Rd, Lewis Center, OH 43035 / Tel: (614) 433-7155 / E-mail: kpcc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