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특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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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튜브의 문제로 인하여 설교 녹화가 되지 못했습니다. 이 점 양해를 바랍니다.)

 

 

2024221일 수요예배

이단 돌발 질문에 대한 답변 8

배도, 멸망, 구원에 관한 질문 (1)

(마태복음 112~15)

 

신천지가 성경 전체를 풀어가는 핵심 교리는 배도, 멸망, 구원으로 이어지는 언약입니다. 하나님이 구원을 위해 한 목자를 택하시면 그 목자는 배도하고, 멸망자가 나타나 그 배도자를 멸망시킨다고 말합니다. 이후 새롭게 하나님의 나라를 창조할 목자가 나타나 새로운 구원 역사를 일으킨다는 것이 이 교리의 내용입니다.

 

신천지는 이러한 배도, 멸망, 구원의 역사가 오늘날 계시록이 성취될 때 신천지를 통해 구체적으로 이루어졌고, 그 구체적인 실상을 보고 깨달은 사람들은 자기들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무리한 교리를 주장하기 위해 그들은 기존 교회 성도들이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 교회에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질문을 던지며 성도들을 미혹합니다.

 

 

1.   세례요한이 배도자인 것을 아는가?

 

이 질문은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교인이라면 처음 들어보는 황당한 질문입니다. 예수님이 오실 길을 준비했던 구약시대 마지막 예언자 세례요한이 배도자라는 것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이들은 세례요한이 감옥에 갇힌 내용이 나오는 오늘 마태복음 본문을 근거로 세례요한이 배도하여 지옥에 갔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펼칩니다.

 

그러한 신천지의 거짓 주장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성경적 답변을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1)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의심하고 믿지 않았다?

 

신천지는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의심하며 믿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2 요한이 옥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3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2-3)

 

세례요한은 예수님의 길을 예비한 사자(메신저)였고 예수님에게 세례도 베풀었습니다. 하지만 후에 감옥에 갇힌 후 예수님이 정말 메시아가 맞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예수님을 의심했습니다. 그래서 신천지는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열심히 증거 해놓고서, 끝에 가서는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다른 이를 기다려야 하는지 물었던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하다가 확신이 없거나 의심이 들어서 질문하는 것을 배도라고 할 수 있습니까? 합리적 의심도 배도입니까? 성경에 보면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 중에도 예수님의 능력을 의심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5:36)

 

예수님은 딸의 죽음 소식을 듣고 더 이상 예수님을 집으로 모시고 가기를 주저하는 회당장 야이로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14:31)

 

물 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본 베드로가 주님이시면 저에게 오라고 해주십시오.”라고 하자 오라고 하셨고 그는 물 위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곧 바람을 보고 두려워하며 의심하여 바다에 빠져가는 베드로에게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라고 하시며 그를 즉시 건져주셨습니다.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24:38-39)

 

예수님은 부활을 의심하는 제자들에게 왜 두려워하며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고 하시며 당신의 살과 뼈를 만지게 하시며 믿도록 이끄셨습니다.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0:27)

 

부활하신 날 저녁 제자들에게 오셨을 때 그 자리에 없던 도마를 위해 일주일 후 다시 나타나신 예수님은 자신의 부활을 의심하던 도마에게 손가락을 내밀어 당신의 옆구리에 넣어보고서라도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라고 격려하셨습니다.

 

이런 예들에 비하면 세례요한이 오실 그분이 당신이십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3, )라고 물은 것은 배도 축에 낄 수도 없는 말입니다. 세례요한이 그렇게 질문한 것은 자기가 예언한 내용이 예수님의 사역에서 당장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3:12)

 

이처럼 세례요한은 예수님이 오셔서 불로 세례를 주시고, 알곡은 모으시며, 쭉정이는 불에 태우실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령을 힘입어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포로 된 자를 자유케 하고, 눈먼 자를 다시 보게 하고 눌린 자를 놓이게 하는 이사야 61장의 역사를 일으키셨습니다.

 

“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4:17-19)

 

요한은 예수님이 당장 종말적 심판의 역사를 일으키시지 않자, 자기 예상과 달랐기 때문에 과연 이분이 자기가 예언한 그분이 맞는지를 물었을 뿐이지, 그가 예수님을 믿지 않은 것이 결코 아닙니다.

 

 

2)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세례요한의 마음이 흔들렸다?

 

신천지는 예수님이 의심하고 믿지 않는 세례요한에 대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라고 부르셨다면서,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예수님을 믿었던 세례요한의 마음이 흔들린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떠나매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7)

 

그러나 이 구절을 자세히 보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는 세례요한에 대한 표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여기서 세례요한을 가리키시면서 그는 갈대다.’라고 하시는 게 아니라 너희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라고 무리에게 질문하시는 것입니다.

 

“8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부드러운 옷을 입은 사람들은 왕궁에 있느니라 9 그러면 너희가 어찌하여 나갔더냐 선지자를 보기 위함이었더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 더 나은 자니라” (8-9)

 

문맥을 보면, 예수님은 무리에게 너희가 갈대를 보러 나갔거나 부드러운 옷을 입은 사람을 보러 광야에 나간 것이 아니라 선지자를 보러 나간 것이지 않느냐?’라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천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부정적인 의미로 파악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어처구니없게도 한참 후인 17세기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였던 파스칼이 그의 책 <팡세>에서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말한 것 때문입니다. 그가 말한 갈대는 연약한 인간을 빗댄 비유적 표현입니다.

 

그러나 1세기 이스라엘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는 갈릴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헤롯은 동전을 만들 때 갈릴리의 아름다운 갈대를 상징으로 새겨서 주조했을 정도였습니다. 파스칼이 말한 것처럼 연약한 심성을 가진 사람을 표현하는 의미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더욱이 이 본문은 예수님이 세례요한을 갈대라고 비난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선지자보다 나은 자라고 칭찬하시는 말씀입니다(9).

 

 

3)  세례요한은 천국에서 가장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였기에 지옥에 갔다?

 

신천지는 예수님이 세례요한을 향하여 하늘나라에서는 아무리 작은 이라도 요한보다 더 크다라고 하셨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11)

 

이 말씀에 따르면, 세례요한은 천국에서 가장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가 됩니다. 신천지는 이 말씀을 세례요한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결국 지옥에 떨어졌다는 뜻으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도 그(세례요한)보다 크다는 것은 결국 천국 안에서의 일입니다. 세례요한이 아무리 꼴찌라고 하더라도 천국 안에서 꼴찌인 것입니다. 세례요한이 아무리 대단한 인물이라고 해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이 얻는 은혜에 비하면 요한은 가장 작은 자에 불과할 정도로 그리스도의 은혜가 크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그런 은혜를 경험한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기를 죄인으로 고백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과 영생의 선물에 감사했습니다.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3:8)

 

사도 바울은 은혜받은 자신이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다고 고백하는데, 이 말의 뜻이 자기가 지옥에 떨어진다는 말입니까? 결코 아닙니다. 자격 없고 연약한 인생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고백하는 표현입니다.

 

 

4)  세례요한은 자기 천국을 침노 당하여 빼앗겼다?

 

신천지는 예수님께서 천국이 침노 당한다고 말씀하신 것도 왜곡합니다.

 

세례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12)

 

신천지는 세례요한의 제단이 예루살렘 성전이었다고 하면서, 성전이 그 시대의 천국이었는데 예수님의 이 말씀을 보면 세례요한이 예루살렘 성전을 침노하는 자에게 빼앗겼음을 말씀하셨다고 해석합니다. 그렇다면 그 침노자가 누구입니까? 신천지는 예수님이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하며 책망하셨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의 때부터 천국이 침노 당한다(12)는 것은 세례요한이 천국(제단)을 침노자에게 빼앗겼다는 뜻이 아닙니다. 여기서 침노당한다라는 말은 힘 있게 진입한다라는 뜻입니다. ‘침노하는 자는 빼앗는다라는 말은 바리새인들이 침노해서 천국을 빼앗았다는 뜻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구하고 찾고 천국 문을 두드리는 데 힘쓰는 사람들이 천국을 차지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새번역은 12절을 이렇게 번역합니다.

 

세례자 요한 때로부터 지금까지, 하늘나라는 힘을 떨치고 있다. 그리고 힘을 쓰는 사람들이 그것을 차지한다.” (12, 새번역)

 

여기의 침노한다는 단어가 누가복음 1616절에서는 침입한다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둘 다 동일한 헬라어 동사 비아조(βιάζω)’를 다르게 번역한 것입니다. 따라서 침노하다는 빼앗거나 약탈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다가온다는 뜻입니다.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1:20)

 

신천지는 이 구절을 인용하며 세례요한이 배도했다고 하면서, 자기들에게 세례요한 격인 인물인 유재열과 그가 세운 장막성전이단이 하나님의 언약을 배도했다고 주장하고, 바로 그것이 일곱교회의 비밀이라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칩니다. 멸망자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세례요한의 천국인 첫 장막(예루살렘 성전)에 침입하여 멸망시켰으며, 그러한 상황에서 구원자 예수님이 오셔서 사람들을 구원하셨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말이 안 되는 억지 해석입니다.

 

 

5)  세례요한의 죽음의 원인은 세상 정치에 관여했기 때문이다?

 

신천지는 세례요한이 죽임당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 때문이 아니라, 헤롯이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을 책망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세례요한이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않고 쓸데없이 세상 정치에 관여하다 죽었다고 말합니다(14:1-11).

 

그러나 세례요한은 쓸데없이 남의 정치사에 간섭한 것이 아니라, 선지자로서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담대히 감당한 하나님의 종입니다.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16:16)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라고 하신 대목에서 알 수 있듯, 세례요한은 구약성경의 영향 아래 살았는데, 율법은 헤롯왕이 자기 형제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를 취한 것에 대해 무엇이라 말씀합니까?

 

너는 네 형제의 아내 곧 형수나 제수의 몸을 범하면 안 된다. 그 여자는 네 형제의 몸이기 때문이다.” (18:16, 새번역)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17:17)

 

레위기 율법에 따르면 헤롯왕은 율법이 금지하는 끔찍한 일을 행했습니다. 왕은 이러한 율법을 더욱 잘 지켜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만약 왕이 율법을 거슬러 행한다면 선지자로서는 마땅히 왕을 책망해야 합니다. 다윗 시대의 나단 선지자를 보십시오.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을 행하자 어떻게 했습니까? 그를 찾아가 통렬히 꾸짖고 책망했습니다. 그때 다윗은 회개했습니다.

 

 

6)  세례요한은 바리새인들과 한통속이었다?

 

신천지는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바리새인들과 함께 금식했는데(9:14), 그것을 보면 세례요한이 바리새인들과 연합하여 한통속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바리새인들처럼 금식한 것은, 유대인으로서 금식의 규례를 행했던 것뿐이지, 그들과 한통속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당시 금식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유대인이라면 마땅히 행했던 경건한 행위 중 하나였습니다. 모든 유대인들이 당시 정기적으로 금식했고, 바리새인들은 금식하는 방법을 아예 규범으로 만들어 더 적극적으로 행했습니다.

 

 

7)  세례요한은 사리사욕을 취하며 따로 자기만의 종파를 만들었다?

 

예수님이 유대 땅에서 세례를 베푸실 때 세례요한도 따로 사람들을 모아 세례를 베풀었는데(3:22), 신천지는 그것을 가리키며 세례요한이 자기 종파나 교단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억지 주장을 펼칩니다. 세례요한이 따로 세례를 베푼 것을 보면, 그가 예수님과 하나 되어야 하는 사명을 망각하고 자신의 사리사욕을 취한 자임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은 자기 교단을 키울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세례요한은 도리어 자기 제자들에게 자기는 쇠하고 예수님은 흥하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28 너희야말로 내가 말한 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고, 그분보다 앞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다한 말을 증언할 사람들이다. 29 신부를 차지하는 사람은 신랑이다. 신랑의 친구는 신랑이 오는 소리를 들으려고 서 있다가, 신랑의 음성을 들으면 크게 기뻐한다. 나는 이런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 30 그는 흥하여야 하고, 나는 쇠하여야 한다.” (3:28-30, 새번역)

 

이런 세례요한이 어떻게 예수님으로부터 배도하여 자기 교단을 키운단 말입니까?

 

 

8)  세례요한이 메뚜기를 먹은 것은 이방 멸망자의 교리를 받아들인 것을 뜻한다?

 

신천지는 세례요한이 메뚜기를 먹은 것을 지적하며, 메뚜기가 성경에서 이방 나라를 상징하는 곤충이라고 주장합니다.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1:4)

 

그러므로 신천지는 세례요한이 메뚜기를 먹었다는 것은 이방 멸망자의 교리를 받아들였다는 뜻이라고 주장합니다. 다시 말해, 세례요한이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교리를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이 먹은 메뚜기는 레위기의 음식 규정에 따르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 정결한 음식입니다.

 

“21 그러나 네 발로 걷는 날개 달린 곤충 가운데서도, 발과 다리가 있어서, 땅 위에서 뛸 수 있는 것은, 모두 너희가 먹어도 된다. 22 너희가 먹을 수 있는 것은 여러 가지 메뚜기와 방아깨비와 누리와 귀뚜라미 같은 것이다.” (11:21-22, 새번역)

 

하나님의 메신저(사자)였던 세례요한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결코 먹지 말아야 할 부정한 음식을 입에 대지 않고, 정결한 음식을 먹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참고로, 요엘서에 나오는 팥중이, 메뚜기, 느치, 황충 등은 메뚜기를 그 발달단계에 따라 다르게 부르는 명칭으로, 모두 메뚜기를 가리키는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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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세례요한이 배도하고 지옥에 떨어졌다는 신천지의 해석은 너무나 황당무계하고 거짓된 주장입니다. 전혀 성경적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례요한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위해 살다가 죽임당한 순교자이며, 끝까지 하나님께 충성한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었습니다.

 

받은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세례요한과 같이, 우리도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받들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다가 마침내 하나님 앞에 서는 날 잘했다고 칭찬받는 신실한 종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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