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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31일 수요예배

이단 돌발 질문에 대한 답변 6

삼위일체에 관한 질문 (3)

(요한복음 1612~15, 25~30)

 

지난 두 주에 이어서 삼위일체에 관한 신천지 돌발 질문에 대해 살펴보겠는데, 특히 성령에 대한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질문은 다룰 내용이 많기에 두 번에 걸쳐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6]   보혜사의 뜻을 아는가? 오순절 성령과 진리의 성령의 차이를 아는가?

 

이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의 성도들은 보혜사는 성령이라고 대답합니다. 이러한 대답에 대해 신천지는 요한복음 1613절과 25절을 인용합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3)

 

이것을 비유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는 비유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25)

 

이들은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장래 일을 알리실 것이다.’라는 말씀과 그동안 비유로 말했던 것들을 밝히 드러내는 역사가 일어난다.’라는 말씀을 인용한 후, 그렇다면 지금 마지막 때에 성취될 계시록의 비밀이 밝히 드러나고, 감추었던 비유가 풀리고 있느냐고 묻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성도들이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면, 세상의 마지막 때인 지금 보혜사가 이 땅에 오신 것이 맞냐고 다시 묻습니다.

 

이 질문에는 신천지인들의 감추어진 의도가 있습니다. 그 의도는 이 시대의 또 다른 보혜사로 온 이만희 총회장을 알고 있냐는 것입니다. 신천지는 보혜사를 영적 존재로 보지 않습니다. 신천지는 보혜사(保惠師)를 한자 뜻대로 풀어 은혜로 보호하는 스승이라 정의합니다. ‘스승 사()’라는 글자를 근거로 이들은 이 시대의 보혜사를 선생님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신천지는 이런 식으로 주장합니다. 보혜사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자연스럽게 보혜사가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데, 예수님은 이 땅에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여 아버지의 이름으로 이 땅에 오신 초림 시대의 보혜사라는 겁니다.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요일 2:1)

 

여기서 대언자보혜사라고 번역할 수 있는데, 그러니까 보혜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대언하는 대언자라는 것입니다. 초림의 보혜사인 예수님은 아버지께 구하여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 영원토록 함께 있게 하겠다라고 약속하셨습니다(14:16). 여기서 말씀하신 또 다른 보혜사진리의 영성령 보혜사이며, 이 진리의 성령 보혜사는 마지막 시대에 한 사람 속에 들어가 그와 하나 되어 역사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쓰임 받는 약속된 목자는 진리의 성령과 함께 모든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는 스승이 되며,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자, 곧 육의 보혜사가 된다고 하면서, 이 목자가 바로 이만희 총회장이며, 그가 요한계시록 성취 시대의 또 다른 보혜사라는 것입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해석입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자기들의 교주에게 연결하는 억지를 부립니다.

 

그러한 신천지의 억지 주장과 다르게, 보혜사 성령께서는 오순절에 이미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셨습니다(2:1-4). 하지만 신천지는 오순절에 임한 성령은 오순절 성령으로서, 마지막 계시록 시대에 약속의 목자에게 임할 진리의 성령과 다르다고 주장하며 이 둘을 구별합니다.

 

그래서 신천지 사람들에게 보혜사 성령이 초대교회에 마가의 다락방에 이미 임하셨다고 말하면, 그들은 오순절 성령과 진리의 성령의 차이를 아느냐?’ 하고 되묻습니다. 오순절 성령과 진리의 성령이 같은 성령이라고 대답하면, 이들은 그 둘이 다르다고 주장합니다. 오순절 성령이 임했을 때 사람들이 방언을 하고 예수님을 믿게 하기는 했지만, 장래에 성취될 일들을 밝히 보여주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신천지는 여기에서 고린도전서 13장 내용을 인용합니다.

 

“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고전 13:8-10, 12)

 

신천지는 이 말씀을 인용하며 여기서 온전한 것이 이만희 총회장을 통해 비유의 의미가 풀리며 요한계시록이 신천지를 통해 성취되는 것을 뜻한다고 주장합니다.

 

1)  보혜사의 바른 뜻은 무엇인가?

 

보혜사로 번역된 헬라어 파라클레토스(παράκλητος)’곁에를 의미하는 파라(παρα)’부르다, 청하다라는 뜻의 동사 칼레오(καλεω)’가 결합된 단어로서, ‘조력자’, ‘격려자’, ‘중재자등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것은 그리스 법정 용어로 그리스 법정에서 재판관과 피고인 사이에서 중보와 변호와 위로를 해 주는 변호인을 뜻합니다. 이런 면에서 법적인 상담자란 뜻의 ‘Counselor’(NIV)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고대 라틴 문서들은 파라클레토스아드보카투스(advocatus)’로 번역했는데, 영어성경 NRSV는 이것을 반영하여 법정 변호인의 뜻을 가진 ‘advocate’으로 번역했습니다. ‘새번역보혜사라는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주에 변호해 주시는 분또는 도와주시는 분이란 해설을 붙였습니다. 가톨릭 공동번역협조자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것은 영어로 ‘Helper’(ESV)입니다. 여기에는 법적인 조력자란 뜻이 포함됩니다.

 

그렇다면 보혜사란 단어는 어디서 온 것입니까? 원래 보혜사는 한자에서 나온 단어가 아니라, 헬라어 파라클레토스를 한자로 음역한 것입니다. 따라서 보혜사의 한자 뜻인 보호하고 은혜를 베푸는 스승이란 번역은 헬라어 원어의 뜻과는 다른 해석입니다.

 

한국어 최초의 번역 성경인 <예수셩교젼셔>(1887)에서는 이 단어가 안위하는 자로 번역되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가 파라클레토스를 처음으로 이해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것이 신약젼셔(1911)에 와서 처음으로 보혜ᄉᆞ로 번역되었고, 그때부터 최근의 개역개정과 새번역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보혜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문과 번역의 의미를 생각하다 보면 보혜사는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은 성도들에게 죄 사함과 구원의 확신을 주시고 사탄의 참소로부터 성도를 변호하며 지켜주어 하나님 자녀로서의 담대함을 주시는 분입니다. 또한 보혜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나의 자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렇게 쓰는 것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죄를 짓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누가 죄를 짓더라도, 아버지 앞에서 변호해 주시는 분이 우리에게 계시는데,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요일 2:1, 새번역)

 

법정에서 변호인은 피고의 죄가 무죄임을 피고를 대신해서 적극적으로 말해주는 사람입니다. 우리를 위해 변호해주시는 분이 바로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가 없으신 의인으로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속죄하셨기에, 아버지 앞에서 당당하게 죄인을 변호할 수 있으십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저들의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제가 저들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그 값을 치르고 죽었습니다.”라고 말씀하시고,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변호로 인하여 우리의 죄를 넘어가 주십니다.

 

 

2)  진리의 성령 보혜사는 언제, 누구에게 오시는가?

 

신천지는 오순절 성령이 초림 때 왔고, ‘진리의 성령 보혜사는 요한계시록이 성취될 때 온다고 주장하면서, 계시록 성취 때 오실 진리의 성령 보혜사는 영의 보혜사로서, 육의 보혜사인 이만희 총회장에게 왔다고 말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성경을 보면, 또 다른 보혜사, 곧 진리의 성령은 언제, 누구에게 임하십니까?

 

첫째, 또 다른 보혜사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살아 있을 때 임한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4:16)

 

또 다른 보혜사는 2천 년 후의 신천지 신도들에게 약속된 것이 아닙니다. 또 다른 보혜사는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이후 제자들에게 곧바로 임하신 분이고, 그 후로 지금까지 그리고 영원히 함께하시는 분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보혜사, 곧 진리의 성령을 친히 제자들에게 보낸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15:26)

 

신천지는 또 다른 보혜사가 마지막 때에 특별한 목자에게 임한다고 주장하지만, 성경에 그런 말씀이 어디 있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또 다른 보혜사, 곧 진리의 성령님은 한 특정한 인간 목자가 독점하는 영이 아니십니다. 진리의 성령은 너희즉 예수님의 모든 제자들,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십니다.

 

셋째, 진리의 성령 보혜사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2-13)

 

여기서 지금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전을 뜻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다는 말씀에 두려워서 떨었고, 십자가 사건이 가진 대속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제자들을 참된 진리의 복음으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넷째, 또 다른 보혜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진리의 성령이십니다(14:16, 26).

 

요한복음 14~16장을 꼼꼼히 읽어보면, ‘또 다른 보혜사가 진리의 (the Spirit)’임을 강조하며, 결코 육체로 온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또 다른 보혜사(another Advocate)’는 예수님의 부활 승천 후 영으로 오시지, 육체로 오시는 분이 아닙니다.

 

성경은 보혜사이신 예수님이 육체로 오셨고(요일 4:2, 2:9), 육체로 죽임을 당하셨다가 육체로 부활하신 것을 강조합니다(19:33-34, 20:25-28, 24:37-43). 더 나아가 예수님이 부활하신 육체 그대로 승천하셨다가 부활의 몸 그대로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임을 분명히 선포합니다(1:9-11). 반면, 성경은 또 다른 보혜사가 영으로만 오시는 분임을 분명히 합니다. 그분은 영(the Spirit)이시기에 세상은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4:17)

 

다섯째, ‘다른보혜사란 어떤 면에서 다른 보혜사입니까? ‘다르다라는 뜻의 헬라어에는 알로스(ἄλλος)’헤테로스(ἕτερος)’가 있습니다. ‘알로스는 종류와 본질에 있어서는 동일하지만 모양이나 형태가 다른 것을 의미합니다. , 같은 성격을 가진 다른(another of the same nature) 개체를 뜻합니다. 반면 헤테로스는 종류와 본질, 그리고 모양과 형태가 다른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요한복음 1416절의 또 다른 보혜사(: ἄλλος παράκλητος)’란 예수님과 본질에 있어서는 같지만, 모양이나 형태에 있어서는 다르고 구별된 보혜사, 곧 성령 하나님을 가리키는 것이 너무나 확실합니다.

 

여섯째, 따라서 예수님이 약속하신 또 다른 보혜사는 결코 영의 보혜사와 육의 보혜사로 나뉠 수 없습니다. 성경은 또 다른 보혜사가 곧 진리의 성령(14:17, 26, 15:26)이라고만 증거 합니다. 그분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오셔서 예수님만 증거 할 것이고, 제자들 속에 영원토록 거하실 것입니다(14:17).

 

일곱째, 성령님은 한 분이십니다(4:4, 고전 12:11, 13). 부분적인 성령(오순절 성령)과 온전한 성령(진리의 성령)이란 것 자체가 없습니다. 따라서 오순절 성령과 보혜사 성령을 구분하는 것은 비성경적, 비상식적 구분입니다.

 

 

3)  비유는 무엇이고 밝히 이르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을 비유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는 비유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25)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비유로 말했고, 때가 이르면 더 이상 비유로 말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밝히 이르겠다고 하십니다. 신천지는 여기서 밝히 이른다라는 말이 계시록의 예언이 성취되는 것을 말한다고 봅니다. 비유가 밝히 열려 계시록의 말씀이 성취되면 그때는 예수님을 믿을 뿐 아니라 비유도 깨달아야 죄 사함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여기서 예수께서 말씀하신 비유는 무엇이고, 때가 이른다는 것은 무슨 뜻이며, 밝히 이르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첫째, 신천지는 여기에서의 비유가 예수님의 비유(parable)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하지만 요한복음 16장 이전까지의 문맥을 보면 비유로 말씀하신 부분이 없습니다. 그나마 비유와 관련이 있는 부분은 해산하는 여인의 기쁨에 대한 내용입니다(16:21). 그러나 이 이야기만으로 예수님이 요한복음 16:25에서 말씀하신 비유를 다른 비유와 같은 것으로 보기에는 문맥상 맞지가 않습니다.

 

사실 이 비유라는 단어는 우리가 이전에 사용하던 개역한글성경에서 더 잘 번역했는데 거기에는 비사(秘事)’라고 되어 있습니다. ‘비사는 사전적 의미로 밖으로 드러내지 말아야 할 비밀스러운 일이나 사건이란 뜻입니다.

 

그런데 개역한글에서 비사’, 개역개정과 새번역에서 비유로 번역된 단어는 헬라어로 보통 예수님의 비유를 뜻하는 파라볼레(παραβολή)’가 아니라 파로이미아(παροιμία)’입니다. 이 단어는 사물을 빗대어 표현하는 말이 아니라, 사건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기 위해 수수께끼나 암호 같은 방편으로 사실을 표현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이 조금 있으면 자신이 십자가에 달려 죽을 것을 예고하시는데, 십자가에서 죽는다는 직접적 표현 대신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라는 표현을 사용하셨고, 그 후 부활하여 제자들을 다시 만나게 될 것에 대해서는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16:16).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도 예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지 못했습니다(16:18). 이러한 애매모호한 표현이 바로 파로이미아곧 비사(비유)로 표현하신 것에 해당합니다.

 

둘째, ‘때가 이르다에서의 는 언제를 말하는 것입니까?

 

여기에서의 는 바로 앞 단락에서 계속 말씀하시는 조금 있으면’(16:17, 18, 19), ‘내가 다시 너희를 볼 때’(16:22), ‘무엇이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고 응답받을 때’(16:23, 24, 26)’를 말합니다. 이것은 곧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실 때와 부활하실 때를 뜻합니다.

 

유월절 최후의 만찬에 대한 내용(13-17)이 시작되는 131절은 이때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라고 알려줍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승천이라는 구원 사건을 완성하시는 때를 뜻합니다.

 

셋째, ‘밝히 이르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28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하시니 29 제자들이 말하되 지금은 밝히 말씀하시고 아무 비유로도 하지 아니하시니 30 우리가 지금에야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는 줄 아나이다 이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심을 우리가 믿사옵나이다” (28-30)

 

이처럼 제자들은 예수님이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간다고 분명히 말씀하시고 나서야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을 마침내 알아듣고 반응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밝히 이르신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승천이라는 하나의 과정을 말합니다.

 

*****************

 

결국 분명한 것은, 성령님은 예수님이 알려주신 그대로 오셨으며, 성경에 나온 것 외에 다른 주장을 하는 것은 이단 사상이라는 것입니다.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주겠다라고 하신 예수님은 분명히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분은 진리의 영이시며, 오순절에 오신 그분은 믿는 사람들과 영원히 함께하십니다.

 

이것을 부인하고 다른 것을 주장하는 이단은 비진리임을 분명히 알고, 오순절에 오셔서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시는 성령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늘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신실하게 감당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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