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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삶 4기 간증 - 권성욱

권성욱 2019.12.13 20:00 조회 수 : 217

 

"말씀의 삶"을 마치며...

 

삶공부는 언제나 도전이 됩니다. 기간도 13주나 되어, 한 번 시작하면 계절이 바뀌어야 끝이 나곤 합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기간이 조금 더 짧아도, 일상에서 바쁜일이 좀 줄어든다고 삶공부에 대한 부담이 덜하여질 것 같지도 않아서, 언제부터인가 그냥 삶공부는 최소 1년에 하나씩은 하자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번 같은 경우는 목장식구들이 대거 수강하게 되는 바람에 고난(?)에 동참한다는 명분으로 삶공부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목장식구들에게 지난 삶공부 기간 동안 함께 열심히 공부 하시고 서로 격려해 주셔서 삶공부를 마치는데 많은 힘이 되었음을 말씀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말씀의 삶” 공부를 선택을 한 것은 지난번에 오셔서 스토리텔링에 대해 알려주신 김연수 목사님의 영향이 있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성경을 이야기처럼 이해한다면 좀 더 친근하고 가까워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였습니다. 물론 성경을 한 번 더 읽어본다고 성경을 모두 이해하거나 어떤 깨달음을 얻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 동안 무슨 복음 몇 장 몇 절, 시편 몇 편에 몇 절 이런 식으로 쪼개어 붙들었다면, 성경을 13주 만에 한 번 다 읽어야 하는 “말씀의 삶” 공부를 통해서는 성경을 보는 시야가 좀 넓어진 것 같습니다.

 

그것은 성경을 쭉쭉 읽어 나가다보니 단편적인 사건뿐 아니라 흐름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성경의 여러 다른 부분에서 공통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죄인으로서의 사람들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우리가 이해하기 쉽도록 성경을 역사적 순서로 배열도 다시 해주시고, 성경의 배경이 되는 여러 역사적 사건도 꺼내어 설명해주셔서 성경 속의 사건과 사람들의 행동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말씀의 삶”을 거의 마칠 때 즈음에는 구약과 신약에 일관되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 마음과는 상관없이 계속 불순종을 거듭하는 죄인으로서의 인간의 한계, 그리고 결국 그것을 해결해주시기 위해 예수님을 예비하시고 보내주실 수 밖에 없었던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부끄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함께 수강하며 성경의 말씀을 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며 애쓰고 그것을 나누어준 4기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말씀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과,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수업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어준 금주 자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짧지 않은 기간동안 밤이 늦도록 수고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우리를 먼저 사랑하시고 끝까지 사랑하셔서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여주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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