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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삶” 간증문
이효은
먼저 지난 12주 동안 “부모의 삶”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12주 동안 “부모의 삶”을 배울 수 있도록 2시간 반이 넘는 시간을 양보해주고 따라 와준 아들 은우에게도 감사합니다.
오랜 기도 끝에 주신 자녀이기에 부모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해서 막연히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제일 힘든 자리가 부모의 자리인 것 같습니다.
“부모의 삶”을 통해 지난 9년 동안 엄마로서 또 집안의 한 어른이라는 이유로, 많은 상처와 아픔을 남겼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저는 지나친 신중형, 은우는 지나친 사교형이어서, 저의 많은 요구가 아이에게 부담과 상처가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더욱이 “부모의 삶”을 통해 지난 날 저의 부모로서의 삶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보는 것 같아 부끄러웠고 마음이 많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저의 연약함, 나의 나 된 모습을 인정하고, 또 다시 하나님께로 나아갈 기회를 주셨기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의 이 부족함 속에서도 은우가 이렇게 이만큼 자랄 수 있었던 것은 100%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많이 부족한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저 스스로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이 너무나도 다행이고 감사해서 행복합니다!
지난 12주 동안의 공부와 과제물들은 많은 것을 알게 해주고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 지식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것들이 많이 잊어지겠지만, 이 시간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배려, 돌보심, 은혜가 있기에, 하나님을 향한 또 아들 은우를 향한 저의 사랑이 깊어지고 성숙되어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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