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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23기 수료자, 인도목장 목원 이준철입니다. 처음 하는 간증이라 서투르겠지만, 장로교회 교인분들께서 넒은 아량으로 감싸 줄것이라 믿습니다.
저는 삶 공부 전까지 인간관계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한국에 있는 회사에서 2년 동안 수많은 고객들을 응대하고, 군대에서 상담병으로서 2년 동안 400명에 가까운 사람들과 상담을 했지만, 저의 사람관계는 결과적으로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이성, 친구, 주변 사람들과 관계의 상처로 얼룩져 힘들었을 때, 작년 10월 2일 목사님께서 한 설교 시작 말씀, 즉 “이 두꺼운 성경을 한 단어로 축약하면 무엇인가... 바로 관계입니다.” 시작과 함께 그 설교는 제 앞에 있던 막혀 있었던 벽을 참으로 허무하게도 허물어뜨려 버렸습니다. 그 날의 하나님의 말씀이, 그 날의 하나님의 인도가 저에게 관계에 있어 전환점이 되었고, 그로 인하여 생명의 삶을 듣게 되었습니다.
한 주, 한 주 수업을 들으며, 숙제로 성경을 읽었을 때, 그제야 느꼈습니다. 제가 이렇게 주님을 알아가고 깨닫는 걸 누군가 계획하셨다는 것입니다. 아직 주님을 맞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서, 주님께선 이날 전까지 그 동안 저를 그렇게 훈련시켰던 것입니다. 그동안 인간관계가 순탄하지 않던 건 하나님과의 소통이 아예 없었기 때문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삶 공부가 지나면 지날수록, 거짓말같이 제 마음은 편해질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문제 또한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2017년도 상반기가 끝나 가는데, 저는 은혜로운 체험을 많이 하였습니다. 새해와 같이 시작된 생명의 삶 공부, 우리 교회에서 처음 실시한 다니엘 금식까지, 모든 것들이 순식간에 이루어졌고, 그 순식간에 많은 것을 은혜 받아 감사했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기도해준다는 것, 제가 누군가를 위해 기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며, 기쁨이 충만하고, 서로가 감사하는 것은 주님 안에서 관계가 더욱 단단해지고,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대화로 하나님과의 유대관계도 돈독히 할 수 있다는 걸 몸소 체험한 것은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다니엘 금식 때와 성경 요약 때 신약성경을 읽으면서 항상 감탄했던 것은 예수님의 성품이었습니다. 늘 기도하시고, 사랑하시며, 용서하시고, 베푸시는 것을 보면서 제가 남들에게 해왔던 것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온통 부끄러울 뿐이더군요.
장로교회를 다니며, 목사님, 장로님들, 집사님들, 또한 다른 교인 분들로부터 그 성품을 자주 보게 됩니다. 항상 볼 때마다 존경스럽고 부끄러운 마음 뿐입니다. 물론 저는 아직 영적으로 어린아이에 존재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주님을 알아가고 예수님을 닮아가려 노력할 때 조금이나마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잠재력이 저에게도 있겠지 기대하며 나아가고 싶습니다.
항상 회개하면서 용서를 구하고, 그로 인해 과거의 저보다 더 나은 현재의 저가 될 것이고, 항상 기도하면서 또 이로 인해 현재의 저보다 미래의 더 나은 제가 될 것으로, 이 모든 것이 주님 안에서 훈련되고 온전한 성도로 되기를 바라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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