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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자매님이 콜럼버스를 떠나면서 글을 남기셨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교회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 올리셨기 때문에,
혹시라도 많은 분들이 못 보실 것 같아, 여기 <나눔터>에도 옮겨서 싣습니다.
김영란 자매님,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신앙생활하며 함께 섬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 돌아가셔서도 주님 안에서 늘 승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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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송의 교회"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비행기안에 있으면서도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잠시 여행을 가는것 같고, 조만간 다시 돌아갈것만 같습니다.
2010년 여름 열살의 딸아이와 둘이서 14일동안 3500마일을 거쳐 시작한 콜럼버스의 생활..
돌아보니 길지 않은 시간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순간마다 인도해주시고 돌보아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네요.
이곳에서 우리 KPCC를 만난 축복 역시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말씀과 기도와 목장을 통한 섬김..
하나님께로 한걸음 한걸음 가까이 다가갈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느낄수 있었던 나눔들이었습니다.
돌아보면 정말 폭포수같은 은혜에 가슴이 벅찰 뿐입니다.
떠남이 서운하고
새로 시작하는 길위에서 새록새록 그리움도 짙어지겠지만
우리는 주님안에 한몸, 한지체이니 어디서든 기도로 교통하고 만날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희 든든한 목장 언냐들이 중보기도도 열심히 해주신다 했으니.. ㅎㅎ
온실같은 콜럼버스에 있다가 다시 광야로 나가는것 같습니다.
그것도 영적싸움이 치열한 대도시로 말이지요.
오늘 아침 한가지 결단의 기도를 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선포하기로..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니 더욱 하나님의 마음을 제가 닮아갈수 있기를 간구했습니다.
그동안 공부시켜주시고 훈련시켜주셔서 감사 또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는 정말 파송하는 교회인가 봅니다.
주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단단히 무장하고 파송받는 기분이 듭니다. ㅋㅋ
다시 볼 그날까지 모두들 강건하시고 승리하십시요!
사랑합니다.
2013년 2월 7일
캘리포니아로 가는 뱅기안에서
김 영란 올림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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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모의 삶"에서 한조 멤버였었죠. 자매님의 진솔했던 나눔들, 그리고 마지막까지 수요예배를 섬기시고, 분주한 삶 가운데에도 늘 교회를 위해 무엇이든지 하려는 자매님으로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감사하며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이 자매님과 유니스 위에 늘 함께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건강 하십시요. 한복희자매님 만나시면 안부인사 전해 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