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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32기 수료 간증 - 윤원종

admin_p 2023.05.07 17:59 조회 수 : 258

간증 음성 파일: https://www.youtube.com/live/-ZDGUAD08e4?feature=share

 

 

안녕하세요, 아프간 목장 윤원종입니다.

 

제가생명의 공부를 결심한 것은 지금보다 성숙한 믿음을 위해 배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의 신앙생활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어릴 할아버지를 따라 교회를 다니긴 했지만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예배가 엄숙하고, 어렵게 느껴져서 그런지 어린 마음에 약간 거부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내를 만났고, 아내가 평생 함께할 배우자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말에 바로 태세 전환을 하고 교회를 나간 것이 신앙생활의 시작이었습니다.

 

처음에는좀걱정됐습니다. ‘, 이제 평생 일요일 아침마다 무거운 곳을 다시 가야 하는구나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아내가 다니던 가정교회를 같이 나가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가족 같은 편안한 분위기가 교회에 대한 저의 이미지를 바꾼 같습니다. 그래서 기왕 시작하기로 제대로 하나님을 믿어보자고 다짐했고, 그래서 교회에서 세례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다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믿고,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 것인지 모른 아무 생각 없이 교회에 출석 도장만 찍는 저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저에게생명의 자체로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가져야 마음가짐을 기초부터 다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자녀가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은혜였습니다. 동안 저는 막연하게 하나님의 말씀은 어렵고, 그래서 천국에 가는 길은 까다롭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하는 것이 구원을 받기 위한 유일한 필요충분조건이라는 목사님 말씀을 듣고 머리 속이 클리어해졌습니다. 제가 일은 길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자녀로서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면 되는 것을 깨달았기에 하나님과 가까워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은혜는 마음의 병이 치유가 것입니다. 언젠가부터 저는 사소한 일이라도 예상치 못한 일이면 심하게 불안을 느꼈고, 모든 변수를 고민하며 걱정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무엇인가 작은 이슈라도 생기면 심장부터 떨리고, 예민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는 이것이 회사에서 오랫동안 받아온 압박과 스트레스 때문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생명의 통해 저는 모든 것이 저의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았습니다. 인간의 죄는 내가 하나님이 되려는 , 내가 중심이 되어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이라는 목사님의 말씀에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그게 바로 저였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뜻에 맞는 결과를 주시는 것인데, 내가 있는 최선을 넘어 이상의 것을 하려고 애를 썼던 것이었습니다.

 

생명의 중간 정도 지났을 성령 체험 시간을 가졌는데, 저는 기도를 드리며 이러한 저의 죄를 고백하고 제가 가진 불안과 걱정의 짐을 하나님께 내려놓았습니다. 그러고 집을 가는데 마음이 너무나 편해진 것을 경험했고, 이후로는 앞에 놓여 있는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물론 지금도 가끔 불안을 느끼지만 그때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필요한 결과를 주신다는 믿음으로 이겨내고 있습니다.

 

마지막 시간에 읽었던 마태복음632-33절은 이러한 저에게 위로와 은혜가 되었는데, 이를 나누고자 읽어 보겠습니다.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저는 카이스트 금융 MBA 과정 학기를 OSU에서 보내기 위해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을 계획하고 이곳에 왔고, 벌써 절반 이상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4개월 여기 때만 해도 제가 교회에서생명의 듣게 될지 몰랐고, 이렇게 앞에 나와서 간증을 하게 것이라고는 더더욱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내는 매일 성경 요약을 하며 고민하는 저의 모습을 마지막 숙제가 끝나는 그날까지도 신기하게 쳐다 보았습니다. 저에게 이러한 기회가 주어지고, 제가 변할 있었던 것도 모두 하나님께서 저를 이끄심이라고 생각하고, 시간을 통해 마음에 새기고 은혜 받은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쉽고 재미있게 가르침을 주신 이준원 목사님과 함께 공부한 이영희 집사님, 박주연 자매님, 임재니 자매님, 그리고 공부 기간 동안 응원하고 기도해주신 아프간 목장 식구분들, 마지막으로 옆에서 항상 힘을 불어넣어주고, 자랑스러워 해준 아내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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