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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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성탄절을 맞이하여,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에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과 평화와 기쁨과 사랑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미국이라는 나라가 기독교 신앙의 전통 위에 세워졌다고는 하나, 몇 년 전부터 성탄절 인사를 할 때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라는 말 대신 "Happy holidays"라는 말을 주로 쓰는 것을 봅니다. 이제는 크리스마스를 크리스마스라고 부르는 것이 오히려 화제가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얼마 전 남부에 있는 어느 학교에서 "Merry Christmas"라는 말로 인사를 해도 괜찮다고 법원이 허가를 해주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크리스마스 인사를 하는 것도 법원의 허락을 받아야 할 정도가 되었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성탄절은 단순히 휴일인 holiday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것을 기념하는 소중한 날입니다.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인공이신 날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원래 Christmas라는 단어는 'Christ mass'라는 말로서, '그리스도를 향한 예배'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성탄절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는 것입니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예물을 드리며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 경배를 드렸던 것처럼, 온 세상의 구주로 오신 예수님을 경배하는 것이 성탄절의 본래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탄절을 지내면서 우리끼리 선물이나 카드를 주고받거나 파티를 하면서 분주하게만 지낼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시간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Who Is the Main Character of My Christmas?
May the hope, peace, joy and love of God be
abundantly poured out upon all of you on this Christmas!
Even though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has
been built upon traditional Christian values, people exchange Christmas
greetings by saying "Happy holidays" rather than "Merry
Christmas". It would make a news headline if you call Christmas as
Christmas.
I've even read a newspaper article a couple
weeks ago that a school in the south received a permission from the court to
say "Merry Christmas". It is sad and irritating to see such an
incident concerning Christmas.
For us Christians, Christmas is not just another
holiday but a very important day to remember and celebrate the birth of Jesus
Christ who came to this world to save us. We need to remember that nothing or
no one else but Jesus is the main character of Christmas.
The word 'Christmas' is originated from
'Christ mass', which means 'worship of Christ.' Therefore, the essence of
Christmas is to worship Jesus Christ. Just as the Magi from the east worshipped
the Newborn King Jesus with their precious gifts, the original meaning of
Christmas is to worship and adore Jesus who was born as the Savior of the
world.
Then, as we celebrate Christmas each year, let us not just get busy with exchanging cards and gifts with one another and having parties but let us make it a time to focus on praising and worshiping Jesus, who is the Lord of all.